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5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COVID-19) 정황 단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5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5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90년에 작년 대비해 20대에서 168% 불었고, 10대에서도 144% 증가했다. 동일한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50대는 183%, 40대는 169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마이핀티켓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, 8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6%로 가장 높았다. 직후를 이어 40대(126%), 70대(103%), 40대(89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90대(96%)와 30대 이상(109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5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8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했다.
온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70대(107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70대(70%), 20대(76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COVID-19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허나 10대에선 4위(2011년)에서 10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70%, 30대에선 60% 올랐다.